국제
아베 "위안부 조치 절대 수용 못 해"…평창 불참 기류
입력 2018-01-12 19:30  | 수정 2018-01-12 20:21
【 앵커멘트 】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가 잘못된 것이고 일본의 진심어린 사과가 필요하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에 대해 아베 일본 총리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처음 입을 열었습니다.
일본은 아베 총리의 평창 올림픽 불참을 포함해 대응 수위를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한국 정부의 위안부 합의 후속 처리 방침에 대해 처음 입을 열었습니다.

일방적인 추가 조치 요구는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 "한일 합의는 국가 간 약속이며, 그 이행은 국제적·보편적 원칙입니다. 일본은 한국의 일방적인 추가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일본은 성의를 갖고 한일 합의를 이행했고, 한국에 이를 요구할 것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일본의 진심 어린 사죄를 요구한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에 대해 사실상 전면 거부의 뜻을 나타낸 것입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지난 10일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 "일본이 그 진실을 인정하고, 또 피해자 할머니에 대해 진심을 다해서 사죄하고…."

이에 따라 항의의 표시로, 일본 정부 내에선 아베 총리가 평창 올림픽에 가지 말아야한다는 기류가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대북 공조와 한중일 정상회담 추진 등 한일 간 협력할 사안이 많은 만큼 대응 수위를 놓고 고심하는 기색도 엿보입니다.

이와 관련 마이니치 신문은 사설을 통해 오히려 전략적으로 평창 올림픽에 참석해야, 한국에 대한 입장을 강화할 수 있다고 논평했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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