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방탄소년단·아이오아이 등 모델 기용…KB국민은행, Youth고객과 소통법
입력 2018-01-12 15:41 
방탄소년단, 아이오아이, 위키미키 도연 유정 등이 KB국민은행 모델로 활동 중이다.
[MBN스타=김승진 기자] 4차산업혁명이 본격화 되면서 은행에도어느덧 ‘디지털이 가장 큰 화두가 됐다. 많은 시중은행들이 앞 다투어 디지털플랫폼을 만들어 금융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디지털에 친숙하고 비대면 거래를 선호하는 ‘Youth 층을 공략하는 것이 새로운 금융 흐름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는 지름길이기에 이들과 소통하기 위한 은행들의 노력도 더해지고 있다.

특히 광고모델 선정에 있어 Youth층이 선호하는 아이돌스타를 적극 기용하는 추세이다. 그중에서도이미 스포츠스타의 모델 발탁에 일가견이 있던 KB국민은행의 아이돌 모델 선정 안목이 단연 돋보인다.

첫 시작은 걸그룹이였다. KB국민은행은 2016년 모바일생활금융플랫폼리브의 출시를 앞두고 대국민 오디션을 통해서 시청자들에게 각인된 국민 걸그룹 아이오아이와 모델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오랜 연습생 시절부터 데뷔해서 성공하겠다는 간절한 꿈을 가진 11명 소녀들의 시련과 역경을 딛고 성공해가는 아이오아이의 스토리를 KB국민은행이 함께 함으로써 기존의 김연아, 박인비, 손연재, 이승기 등을 통해 형성된 ‘KB와 함께 하면 성공한다.라는 이미지를 계속 이어간 것이다.

이후 멤버 중 최유정과 김도연은 걸그룹 위키미키로 새 출발한 이후에도 KB국민은행과의 인연을 계속 이어오고 있으며 2018년은 두 명 모두 20살 성년이 되기에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해이기도 하다. 이밖에도 계열사인 KB국민카드도 걸그룹 트와이스를 광고모델로 기용해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KB국민은행의 모델 기용은 2018년 새해 들어‘보이 그룹으로 확장되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0일 글로벌 음악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대세 아티스트그룹 방탄소년단(BTS)과 모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초부터 본인들만의 차별화된 장르와 음악, 특히 또래 세대들이 공감할 만한 이야기를 한국어 노랫말로 담아 전세계를 무대로 끊임없이 도전해 온 방탄소년단의 성장에 주목해 왔다. 금번 모델발탁은 방탄소년단의 ‘도전, 혁신, 글로벌이라는 성공 DNA가 KB국민은행이 추구하는 도전정신과 맞아 떨어지면서 급물살을 탔다. 방탄소년단은 앞으로 디지털 플랫폼 리브, 외환서비스 등 KB국민은행의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홍보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젊은 세대에게 다소 어렵고 올드하게 느껴질 수 있는 금융의 이미지가아이돌 스타들을 통해 좀 더 친숙하고 젊게 각인될 수 있었다”며올 상반기 내 오픈 예정인 복합문화공간 청춘마루 또한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이 젊은 세대에게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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