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젠하이저 `AMBEO 스마트 헤드셋` 국내 출시, 예약판매 진행
입력 2018-01-12 14:42 

독일 오디오 기업 젠하이저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에서 사용되는 3D 사운드 제작을 위해 개발한 'AMBEO 스마트 헤드셋'을 1월 25일 국내에 출시하고, 출시에 앞서 예약판매를 진행한다고 12일에 전했다.
젠하이저의 'AMBEO 스마트 헤드셋'은 스마트폰과 연결해 소리의 방향성과 공간의 특성을 살린 바이노럴 레코딩(Binaural recording) 방식으로 3D 몰입형 사운드를 녹음하고 감상할 수 있게 해주는 제품이다.
바이노럴 레코딩이란 양쪽 귀로 녹음한다는 의미로 마이크의 방향성이 실제 귀로 듣는 방향과 일치하고, 두 마이크의 간격도 사람의 양쪽 귀만큼 떨어져 있어 현실에서 사람이 듣는 소리를 포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AMBEO 스마트 헤드셋'은 양쪽 이어피스에 전방향성 마이크가 내장돼 있으며, 아포지(Apogee) 사(社)의 퓨어디지털(PureDigital) 기술이 적용된 헤드셋을 통해 간단하게 고품질의 3D 오디오로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녹음된 오디오는 일반 스테레오 헤드폰으로도 재생할 수 있다.

젠하이저의 'AMBEO 스마트 헤드셋'은 또한 이어피스에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탑재해 주변의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거리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상황 인식 기능도 장착했다. 상황 인식 기능은 스위치를 켜면 외부 소음이 서서히 작게 들리는 기능으로, 녹음하거나 전화를 걸 때도 작동하며 원하지 않을 때는 해제할 수 있다.
'AMBEO 스마트 헤드셋'은 애플의 iOS 기기와 호환되며, 추가로 내장된 마이크로 전화 통화와 음량 제어를 할 수 있다. 제품은 앞으로 안드로이드 버전으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AMBEO 스마트 헤드셋'의 예약판매는 음향기기 전문 쇼핑몰 더 마이크랩에서 진행하며, 예약판매로 구입한 사람들에게는 젠하이저 로고가 새겨진 머그컵을 증정한다. 제품 가격은 38만9000원이다.
[이진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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