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회복세에도 올해 기업별 신용등급은 하향 기조가 유지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11일 한국기업평가는 국내 기업 신용등급 방향성을 발표한 세미나에서 올해 신용등급이 떨어지는 기업이 반대의 경우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그 숫자는 지난해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반도체와 석유화학만이 등급 전망이 긍정적인 업종으로 꼽혔고 조선과 해운, 디스플레이 등 7개 산업의 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이번 발표에서 부정적 등급 전망을 받은 기업 수는 35개로 긍정적 전망 업체 수 16개의 두 배가 넘었다. 등급 전망은 향후 신용등급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정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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