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주협회는 11일 서울 영등포구 선주협회빌딩에서 '2018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윤재 선주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해운업계가 건의한 사항이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반영돼 올해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 국가필수해운제도, 폐선보조금제도 등 각종 정책의 차질 없는 시행 ▲메가컨테이너선사의 육성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한국해운연합을 통한 선사간 협력 강화 및 근해항로 안정화 ▲수출입화물의 국적선사 적취율 향상을 위한 선화주 협력 강화 ▲2자물류의 문제점 개선 및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 ▲정부의 노동정책이 해운산업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선원복지의 향상에 기여 ▲강화되는 해양환경규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적극적인 대비 등을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선주협회는 이번 정기총회에서 사실상 영업이 중단된 14개사를 퇴회조치했다. 이에 선주협회의 회원사 수는 기존 171개에서 157개로 축소됐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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