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웍스는 미국의 의료용 엑스레이 디텍터 배급사인 메드링크를 인수해 미국 내 인체용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 시장 점유율을 한층 더 공고히 다질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메드링크는 설립된지 24년된 업체로 미국 전역에 400여개 딜러(배급)망을 갖추고 있다.
이번 인수로 뷰웍스는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서 개발·생산에 더해 미국 내 판매망까지 갖추게 됐다. 메드링크의 탄탄한 미국 시장 판매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뷰웍스는 기존 엑스레이 아날로그 필름을 디지털 기기로 바꾸는 레트로핏 시장에서 점유율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후식 뷰웍스 대표는 "미국은 전세계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 시장 중 가장 큰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번 인수를 계기로 미국에서의 기존 사업을 강화하면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의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뷰웍스는 국내외 의료기기 및 산업용 카메라 시장에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15년 매출액 934억원을 기록했고 이듬해인 2016년에는 1173억원으로 늘렸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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