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멤버스가 알뜰폰업체 kt엠모바일과 손잡고 매월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L.POINT 요금제'를 출시했다. 외부 통신사와 개방형 제휴를 통해 고객기반 확장에 나선 셈이다. 엘포인트 요금제에 가입하면 요금제에 따라 매월 2000~3000포인트를 제공받고, 롯데백화점이나 배달의민족 등 온·오프라인 29만2000여 개 제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요금제는 매월 엘포인트 2000점이 주어지는 'L.POINT 1GB'(월 기본료 9900원)과 엘포인트 3000점이 주어지는 'L.POINT 2GB'(2만9700원)와 'L.POINT 10GB'(2만9700원)로 구성된다. 또 'L.POINT 1GB' 요금제를 롯데 ALL MY LIVING 카드로 결제하면 월 1만원 통신비 캐시백 혜택도 제공되고, 'L.POINT 10GB' 요금제는 보유한 단말기에 엠모바일 유심칩만 끼우면 즉시 이용하는데다 출시 기념으로 가입비와 유심비가 면제된다.
이 요금제는 엘포인트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 kt엠모바일 다이렉트몰, 전국 kt엠모바일 공식인증매장에서 가입할 수 있고, 올해 3월 말까지 가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5000 엘포인트 추가 적립도 해준다.
아울러 엘포인트와 르노삼성자동차는 오는 31일까지 QM3 시승·구매 상담고객 중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해 1등(3명)에게 엘포인트 100만포인트, 2등(2명)에게 50만 엘포인트, 3등(100명)에게 1만 엘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등 총 500만 포인트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엄인욱 제휴컨설팅2팀 팀장은 "국내 대표 통합멤버십 서비스인 엘포인트는 기존 계열사를 넘어 통신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로 개방형 제휴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삶 어디에서나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는 통합멤버십 서비스로 발전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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