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금리 0.25%P 인하...증시는 하락세
입력 2008-05-01 05:45  | 수정 2008-05-01 05:45
미국이 연방기금 금리를 0.25% 포인트 내렸습니다.
서브프라임 발생 이후 7번째이자 마지막 금리 인하입니다.
하지만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혁준 기자.

예, 보도국입니다.

질문1> 미국이 지난해 9월 이후 급격한 금리인하 행진을 거듭해 왔었는데요?

이번에도 예상대로 금리를 또 내렸습니다.

미국의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이사회 FRB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열어 연방기금금리를 0.25% 포인트 내려 2%로 결정했습니다.

서브프라임 사태 발생으로 금융시장 경색이 본격화된 지난해 9월 이후 7번째 인하입니다.

미 연준은 "미국 경제여건이 아직도 취약하고 물가상승 압력이 높다"고 금리인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동안의 통화정책 기조 완화가 시간을 두고 완만한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밝혀 더이상의 금리인하는 단행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질문2> 연준의 금리인하 결정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죠?

네, 그렇습니다.

뉴욕증시가 모두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09% 떨어진 12,820.13을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55% 떨어진 2,412.80을 기록해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습니다.

S&P 500지수도 0.38% 하락해 1,385.59에 마감했습니다.

뉴욕증시는 연준 금리결정 전까지 국내총생산의 예상 밖 호전과 일부기업의 실적 호재로 다우지수가 150포인트 이상 상승하는 등 강세를 보였는데요.

연준의 금리인하폭이 예상과 다르지 않았고, 인플레이션에 대해 강한 대응의지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분석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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