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북한, 식량난 10년래 최악..경고신호"
입력 2008-05-01 04:40  | 수정 2008-05-01 04:40
북한의 현재 식량난이 10년 전 겪은 식량위기 이후 최악의 수준으로 악화되고 있으며 기아사태가 또 다시 도래하기 직전이라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미국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의 마커스 놀랜드 선임연구원은 피터슨연구소가 '북한식량위기'라는 주제로 개최한 세미나에서 "북한은 10년전 기근사태가 끝난 이후 가장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다"며 북한이 지금 당면하고 있는 식량위기의 심각성을 지적했습니다.
놀랜드 선임연구원은 유엔의 세계식량프로그램과 식량농업기구 등이 북한의 식량부족을 기술적인 이유로 매년 과대평가해 식량공급이 필요한 곡물의 양을 초과했지만 지금은 그 격차가 사실상 사라졌다면서 "이는 빨간 불이 켜지기 직전의 노란 불 경고 신호"라고 말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