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성추문 와인스틴, 안젤리나 졸리·나탈리 포트먼 등 "전용기 탑승 제안 받기도"
입력 2018-01-11 09:41  | 수정 2018-01-18 10:05
성추문 와인스틴, 안젤리나 졸리·나탈리 포트먼 등 "전용기 탑승 제안 받기도"


와인스틴의 성추문 사건들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인 하비 와인스틴에게 성추행을 당한 피해자가 속속 등장하면서 할리우드가 발칵 뒤집어졌습니다. 피해자는 한 둘이 아니었습니다.

할리우드 대표 배우인 기네스 팰트로, 안젤리나 졸리는 물론 프랑스 영화계 거물의 증손녀이자 제롬 세이두 손녀로 영화계 금수저로 꼽히는 레아 세이두까지 당했습니다.

기네스 팰트로는 1996년 영화 ‘엠마 촬영 당시 성추행 당한 사실을 밝혔습니다. 그는 "나는 어렸고 계약을 했고 겁에 질려 있었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안젤리나 졸리는 1998년 영화 '라스트 타임' 제작발표회 도중 호텔방에 가자는 제안을 받았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는 "나는 젊었을 때 하비 웨인스타인에게 나쁜 경험을 당했고, 결과적으로 그와 다시 일하지 않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하라고 경고했습니다. 어떤 분야든 여성을 향한 이런 행동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나탈리 포트먼은 한 인터뷰에서 와인스틴에게 성폭력을 당할 뻔한 경험을 털어놨습니다. 그는 "와인스틴의 전용기 탑승을 제안 받았다. 와인스틴 회사 직원들도 함께 탑승하는 줄 알고 받아들였는데 와인스틴과 나 둘 뿐이었고, 침대 하나가 있었다. 내리기엔 너무 늦은 상황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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