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12월 은행 가계대출 4조1000억원↑…증가세 둔화
입력 2018-01-10 15:22 
[자료 제공 = 한국은행]

지난달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달 은행의 가계대출(주택금융공사 정책모기지론 포함)은 전달보다 4조1000억원 늘어난 766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가계대출 증가액은 지난해 10월 6조9000억원에서 11월 6조7000억원으로 증가세가 점차 둔화되는 모습이다. 다만 전년 12월(3조4000억원)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가계대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12월중 신규아파트 입주물량 증가로 중도금 대출 상환이 늘어나면서 전월의 3조원 보다 2000억원 줄어든 2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3조700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나타낸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은 연말 상여금 지급 등으로 증가 규모가 지난달 1조3000억원에 달했지만 증가폭은 크게 줄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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