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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E] “新‘흥’돌 안착”…본격적으로 채울 모모랜드만의 색깔
입력 2018-01-10 15:02 
뮤즈 모모랜드 사진=더블킥컴퍼니
‘작가·화가 등 예술가에게 영감을 주는 그 ‘무엇을 뮤즈(MUSE)라 칭합니다. 코너 ‘M+USE에는 일상 속에서 누군가의 ‘뮤즈로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음악인을 비롯해 긍정적인 메시지를 줄 수 있는 이야기가 있다면 그게 뭐든, 누구든 그 ‘무엇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입니다. <편집자 주>

[MBN스타 백융희 기자] 가수는 노래 제목 따라간다는 말처럼 모모랜드가 대중에게 매력을 ‘뿜뿜 어필하고 있다.

그룹 모모랜드는 지난 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앨범 ‘그레잇!(GREAT!)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뿜뿜은 발매 직후 각종 음원 차트 Top 100에 진입했다. 특히 모모랜드에게 있어 음원 사이트 순위권 진입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지난 2016년 첫 번째 데뷔앨범 ‘웰컴 투 모모랜드(Welcome to MOMOLAND) 발매한 이후 처음 이룬 성과기 때문이다.

모모랜드는 2016년 전파를 탄 Mnet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짠쿵쾅을 비롯해 ‘어마어마해, ‘꼼짝마 등으로 활동했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했고 이단옆차기 프로듀서의 지원을 받아 신인들 사이에서 주목을 끌긴 했지만 기대 이상의 성과는 내지 못했다.
뮤즈 모모랜드 사진=더블킥컴퍼니

하지만 지난 2017년 두 번째 활동 시작과 동시에 ‘모모랜드를 찾아서에 출연했던 데이지를 재영입하고 Mnet ‘프로듀스 101 출신 태하를 영입해 보컬 라인을 강화했다. 멤버 재편에 나서며 본격적인 활동에 박차를 가한 셈.

이후 모모랜드 멤버 주이의 활약이 모모랜드를 알리는 데 큰 공헌을 했다. ‘어마어마해 EDM 버전을 비롯해 홍진영의 ‘따르릉, 중독성 강한 음료 CF에서 남다른 댄스 실력과 끼로 관심을 받았다.

특히 보통 걸그룹 등이 청순하거나 섹시한 콘셉트로 활동하는 가운데 주이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걸그룹 일원의 모습을 보였다. 이후 KBS2 ‘연예가중계에서 김생민과 코너를 담당하고 최근에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라디오스타에서 솔직한 매력으로 또 한 번 인기를 끌었다.
뮤즈 모모랜드 사진=더블킥컴퍼니

주이의 인지도가 급상승하면서 자연스럽게 모모랜드에도 관심이 쏠렸다. 이에 모모랜드는 컴백하며 걸그룹으로서 입지를 굳히기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제 막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직후이기 때문에 이제부터가 중요한 시기였다.

모모랜드는 에이핑크, 현아, 비스트, EXID 등의 히트곡을 제조한 히트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의 지원사격 아래 출격했다. ‘매력을 뿜어낸다는 의미의 신곡 ‘뿜뿜은 마음에 드는 이성이 나를 좋아할 수 있도록 내 매력을 뿜어내겠다는 스토리의 중독성 넘치는 곡이다. 모모랜드의 이전까지 발표된 앨범에서는 볼 수 없던 성숙함과 시크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주이 뿐 아니라 모모랜드의 넘치는 ‘흥을 보여주는 무대가 대중들에게 좋은 평을 얻고 있다.

신인에게 있어 ‘콘셉트 잡는 것은 가장 기본인 동시에 어려운 과제가 된다. 어떤 콘셉트를 정하느냐에 따라서 그룹의 색깔이 완전하게 달라지는 동시에 팬덤층 역시 달라지기 때문이다. 모모랜드는 이번 앨범 활동을 통해 어느 정도 활동 방향성을 잡은 듯하다. 이제부터 모모랜드가 본격적으로 보여줄 매력들이 기대되는 이유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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