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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싱가포르 대회로 시즌 시작…"US오픈 우승 다시 하고싶어"
입력 2018-01-10 14:05  | 수정 2018-01-17 14:08

박인비(30)가 3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로 2018시즌을 시작한다.
박인비는 1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던롭스포츠코리아의 '젝시오X' 출시 행사에 참석해 "오늘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건너가 훈련을 시작하고, 싱가포르 대회부터 시즌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인비가 시즌을 열게 될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은 3월 1∼4일 싱가포르에서 열린다. 그가 지난해 유일한 우승을 거둔 대회다.
특히 2008년 LPGA 투어 통산 첫 우승을 포함해 두 번 정상에 오른 US여자오픈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박인비는 "US오픈은 항상 우승하고 싶은 대회다. 주니어 때부터 미국골프협회(USGA) 대회에 출전하면서 좋은 기억이 많다. 코스 세팅도 잘 맞고 진짜 '시합한다'는 기분이 든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도 깨뜨리지 못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 '무승 징크스' 탈출도 올해 꼭 이루고 싶은 것 중 하나다.
박인비는 "지난해 많이 아쉬웠으니까 올해 다시 도전하고 싶다"면서 "정확히 몇 개가 될지 정하지는 않았지만, 기회가 되면 한국 대회에 많이 출전할 생각"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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