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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권 "JYP 16년 후 큐브行, 터닝포인트 필요했다"
입력 2018-01-10 13:30  | 수정 2018-01-10 13:5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가수 조권이 큐브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긴 이유를 설명했다.
조권의 디지털 싱글 '새벽'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10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열렸다.
조권은 이날 "새 소속사로 옮긴 후 새로운 후배들이 응원을 와줘서 기분이 남달랐다. 씨엘씨 펜타곤 등이 응원해줬다"면서 "저는 현아 뮤직비디오 촬영장을 찾아 응원했는데, 현아는 시상식 때문에 제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오지 않았다"며 웃었다.
이어 그는 JYP엔터테인먼트에서 큐브엔터테인먼트로 자리를 옮긴 것에 대해 "JYP에 16년 동안 있었다. '조권'이라고 하면 JYP의 상징적인 의미로 받아들이셨던 것 같다"면서 "있을 만큼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JYP에 있으면서 할 수 있는 역량을 다 펼친 듯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JYP에서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지만, 새로운 터닝포인트가 필요했다. 지난해 가장 생각이 많았다. JYP에 남을지, 다른 회사로 옮길 것인지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조권은 "2AM 소속은 JYP였지만, 매니지먼트는 큐브에서 담당했다. 기획사는 크게 중요하진 않았다. '조권'이 중요한 것이다. 어색한 것 없이 집으로 돌아온 듯한 느낌으로 큐브로 왔다"고 말했다.
'새벽'은 조권이 2016년 2월 15일 발표한 '횡단보도' 이후 2년 만이자 큐브엔터테인먼트로 옮긴 이후 첫 활동 곡이다. 새벽하늘을 보며 사랑했던 연인을 떠올리는 가사를 담았다.
in999@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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