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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라이프’ 첫방] 주현·김생민 출격…신년특집→정규편성 이어질 수 있을까
입력 2018-01-10 12:14 
박스라이프 첫방 사진=SBS 박스라이프
[MBN스타 백융희 기자] ‘박스라이프가 다시 한 번 시청자들과 만난다. 과연 2부작으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정규 편성으로 이어갈 수 있을까.

10일 오후 방송하는 ‘박스라이프는 의문의 낯선 물건이 담긴 ‘박스가 배달되면, 연예인 리뷰단이 해당 물건을 사용한 뒤 후기 영상을 제작하는 리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추석특집으로 방영된 바 있다.

신년특집으로 다시 돌아오는 ‘박스라이프에는 배우 주현과 개그우먼 김숙, 개그맨 김생민이 지난 특집에 이어 함께하고, 가수 김종민과 이상민이 새롭게 합류한다.

앞서 추석특집 방송 후 ‘박스라이프는 화제를 모았다. 예능에서 쉽게 볼 수 없던 인물인 주현이 출연한 동시에 의문의 박스를 체험한다는 콘셉트는 꽤 신선했다. SBS는 최근 관찰 예능에 주력하고 있는 동시에 큰 틀 안에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관찰 예능 하면 보통 가족, 부부, 육아 등 일상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박스라이프는 방송인들이 나와 일상을 보여주는 동시에 의문의 박스에 담긴 물건 등을 체험하며 리뷰단으로 변신한다는 포맷은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콘셉트였다.

당시 방송은 시청률은 1부 2.8%, 2부 4.8%를 기록했고 최고 시청률은 7.4%까지 치솟았지만, 정규 편성은 불발됐다. 하지만 최근 다양한 파일럿 프로그램, 시즌제 프로그램을 선보인 후 반응에 따라 프로그램을 편성, 종영하는 것으로 비추어 볼 때 ‘박스라이프도 이번 신년특집의 반응이 좋을 경우 정규 편성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신년특집 방송에서는 주현이 ‘리뷰 아이템으로 최첨단 디지털 기기인 VR을 체험한다. 김생민은 여자들만의 전유물로 여겨지지 않는 제모에 도전한다. 김숙과 이국주는 소형 전기차로 투어를 나설 예정이다. 이밖에도 다양한 방송인들이 출연해 리뷰 체험단으로 나설 예정이다.

지난 추석특집에서 참신한 콘셉트와 신선한 재미로 호평 받은 ‘박스라이프가 과연 신년특집에서도 색다른 재미를 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10일부터 11일까지 2부작으로 방송된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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