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검진기 전문기업 센코는 최근 범 LG가(家) 벤처캐피털인 LB인베스트먼트로부터 대규모 투자 유치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센코는 산업은행, 일본계 VC인 JAFCO 등으로부터 초기 투자를 받은 이후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 유수의 VC투자를 거쳐 최근 LB인베스트먼트까지 지금까지 약 90억원에 가까운 투자를 유치했다.
2004년에 설립된 센코는 국내 유일하게 전기화학식 가스센서 양산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일산화탄소, 황화수소부터 포름알데히드에 이르기까지 총 12여가지 이상의 가스를 검출하는 센서를 보유하고 있다. 주로 산업 현장에서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휴대형 및 고정식 가스 검지기를 제조, 판매 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준의 휴대용 가스 검지기는 국내 업체로서는 센코가 유일하다.
정형록 LB인베스트먼트 부장은 "최근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4차 산업 혁명 분야에서 센서 기술은 각종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분야에 필수적인 핵심 기술"이라며 "센코는 가스센서라는 원천 기술을 가지고 있기에 주변 어떤 기업보다도 강점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원천 기술을 통해 스마트 홈 솔루션, 가스 센서 기반의 헬스케어 기기부터 훗날 전장 분야까지 확장이 가능하다는 점이 이번 투자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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