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사천시장 압수수색...'뇌물수수 혐의'
입력 2018-01-09 18:01  | 수정 2018-01-16 18:05

경찰이 자유한국당 송도근 사천시장의 뇌물수수 혐의를 포착해 송 시장의 집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경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 50분께까지 사천시장 집무실과 주거지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송 시장의 뇌물수수 혐의와 관련된 문서와 컴퓨터 자료 등을 확보했으며, 송 시장의 개인용·업무용 휴대전화도 압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송 시장이 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특정 업체 두 곳으로부터 1억5천만원가량을 수수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업체들은 삼천포 하수종말처리장 개선사업과 하수도사업소 관로 사업에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해당 업체 두 곳의 사무실과 사장 주거지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송 시장 등 관련자를 불러 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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