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회담 취재온 北기자, 南측 기자에게 다가와 한 말이…
입력 2018-01-09 17:31  | 수정 2018-01-16 17:38

9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북측 기자단과의 대화에서도 감지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 소속이라 소개한 한 북측 기자는 이날 오전 회의장에서 남측 취재진에게 "회담을 좀 많이 취재해봤는데 분위기가 오늘 특히 좋다"고 귀띔했다.
모두 6명인 북측 기자들은 남측 취재진에 시종 호의적이고 부드러운 태도로 "남조선 쪽에선 기자들 몇 명 왔느냐", "어느 회사 소속이냐", "날씨가 오늘은 많이 춥다"와 같은 질문을 가볍게 던졌다.
남측 취재진이 '통일부 출입기자'라고 하자 처음에는 잘 이해하지 못하다가 '통일부를 담당하는 기자'라고 설명하니 알아듣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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