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염태영, 수원시장 3선 도전 선언…"`더 큰 수원` 완성"
입력 2018-01-09 16:52  | 수정 2018-01-16 17:08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이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염 시장은 9일 브리핑을 열고 "제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수원의 도시경쟁력을 통해 한국사회 리모델링의 촉매제를 만드는 것"이라며 "저는 오랜 고민 끝에 수원에서 '더 큰 수원'을 완성하는 것이 소명이고 과제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분권개헌을 통해 시민의 정부를 완성해야하고, 새정부가 들어선 지금이 호기"라며 3선 시장이 돼 지방분권개헌 실현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또한 "수원시는 이제 인구 120만명이 아닌 130만명을 눈앞에 두었다. 이렇게 커진 '수원호'라는 배를 이끌려면 뱃길을 잘 아는 선장이 필요하다"며 "7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수원의 완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염 시장이 3선 도전을 선언하면서 염 시장이 속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예비후보들의 움직임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염 시장이 3선에 당선되면 수원시 최초의 '3선 시장' 타이틀을 갖게 된다.
[디지털뉴스국 이지영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