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 고동진 사장 "갤S9, 다음달 MWC 2018에서 공개"
입력 2018-01-09 16:27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사진 제공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차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9'을 다음달 말 열리는 MWC 2018에서 공개한다. 인공지능(AI) 스피커도 올해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폴더블 스마트폰도 준비 중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장 사장은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갤럭시S9은 MWC에서 발표할 예정"이라며 "MWC에서 판매 일정에 대해 얘기할 예정이니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9 출시일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갤럭시S9 공개 일정을 고려하면 출시 시기는 3월 초중순이 될 전망이다. 갤럭시S 시리즈 중 가장 이르게 출시된 모델은 갤럭시S7으로 지난 2016년 3월10일 판매를 시작했다.
앞서 갤럭시S9은 MWC 2018에 앞서 CES 2018 또는 삼성전자 자체 행사를 통해 공개될 가능성도 제기돼 왔다. 애플 '아이폰X'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독주를 저지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아울러 고 사장은 "올해 AI 스피커를 내려고 생각하고 있다" 밝히면서 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해서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눈길 한번 끄는 제품이 아니라 '진짜 제대로 만들었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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