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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우완 맷 가르자, 어깨 수술로 은퇴 위기
입력 2018-01-09 12:06 
맷 가르자는 어깨 부상을 입은 것이 뒤늦게 밝혀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베테랑 우완 투수 맷 가르자(34)가 어깨 수술을 받는다.
'MLB.com'은 9일(한국시간) 가르자의 수술 소식을 전했다. 가르자는 현지 시간으로 수요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우른 어깨 관절와순을 치료하는 수술을 받는다.
수술은 닐 엘라트라체 박사가 집도할 예정이다. 엘라트라체는 지난 2015년 류현진의 수술을 맡은 의사이기도 하다.
메이저리그에서 12시즌동안 290경기에 등판한 베테랑인 가르자는 이번 수술로 선수 생명에 중대한 위기를 맞게됐다. MLB.com은 부상의 특성과 그의 나이를 고려할 때 이번 수술이 은퇴 여부를 결정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이던 지난 6월 경기 도중 팅 동료 헤수스 아귈라와 충돌한 것이 문제가 됐다. 당시 그는 가슴 타박상만 입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과정에서 어깨도 다친 것이 뒤늦게 밝혀졌다.
MLB.com은 가르자가 어깨가 완전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순위 경쟁중인 팀을 생각해 계속해서 던지는 것을 택했다고 전했다. 가르자는 부상에서 복귀, 16경기(선발 1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66(70이닝 44자책)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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