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포토] '2년 만이네요' 남북 고위급회담 시작…"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입력 2018-01-09 11:00  | 수정 2018-01-16 11:05
[포토] '2년 만이네요' 남북 고위급회담 시작…"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남북 고위급회담이 오늘(9일) 오전 10시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시작됐습니다.

남북이 회담장에서 마주 앉은 것은 2015년 12월 차관급 회담 이후 25개월만으로,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처음입니다.


앞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이 이끄는 북측 대표단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군사분계선(MDL)을 도보로 넘어 회담장에 도착했으며,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 우리 대표단은 오전 8시 46분께 먼저 도착했습니다.

남북은 회담에서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남북관계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남북 고위급회담 북측 단장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9일 회담 전망을 묻자 "잘 될 겁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리 위원장은 이날 9시30분께 회담장인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으로 이동하면서 남측 취재진이 회담에 대한 소감과 전망을 묻자 "북남당국이 성실한 자세로 오늘 회담을 진지하게 하자는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평화의집 로비에서 북측 대표단을 맞은 우리측 수석대표 조명균 통일장관은 "반갑습니다. 환영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말했고 리 위원장은 조 장관에 "축하합니다"라고 화답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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