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지금이 적기"…인천시 中 북방도시 교류 확대
입력 2018-01-09 10:30  | 수정 2018-01-09 10:43
【 앵커멘트 】
인천은 우리나라와 중국의 교류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는 도시이죠.
인천시가 사드문제로 경색된 한중교류 확대를 위해 전국 지자체 중에선 처음으로 중국 북방도시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노승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의 안중근 의사 기념관입니다.

2014년 중국 정부의 도움으로 우리 정부가 안중근 의사 의거 105년 만에 세웠습니다.

인천시는 지난 2009년 우리나라에서 하얼빈시와 가장 먼저 교류의 물꼬를 튼 도시입니다.

중국에서 가장 많은 사람과 물자가 우리나라로 오는 관문이 인천인데다, 중국 북방도시들은 대북관계에서도 의미가 큰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인천시는 최근 중국 북방지역의 핵심도시인 하얼빈과 창춘시를 찾아 우호협력 증진을 약속했습니다.

지자체 차원에서 경색된 한중교류의 분위기를 바꿔보겠다는 포석입니다.

▶ 인터뷰 : 유정복 / 인천광역시장
- "중국도 인천을 (한국과의 관계에서) 대단히 중요한 지역이라는 점을 같이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인천은 중국 관광객들이 한국을 찾을 때 거의 반드시 거쳐 가는 곳이어서, 앞으로 두 도시와의 활발한 교류가 기대됩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 todif77@mbn.co.kr ]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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