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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슈퍼카·90억 루머는 허위, 유언비어 피해 없길"[공식]
입력 2018-01-09 08:1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걸그룹 티아라(지연, 효민, 은정, 큐리)가 자신들을 둘러싼 루머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혔다.
티아라는 8일 SNS 인스타그램에 "언론에 보도된 중국과의 계약에서 멤버들이 슈퍼카를 선물 받았다는 내용과 90억 원에 대한 사실 확인을 위해 저희가 직접 웨이보를 통해 중국 왕쓰총 측(바나나 컬처)으로부터 위와 같은 사실은 허위이고 전혀 근거 없다는 공식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밝히며 항간의 루머를 일축했다.
이어 "데뷔 때부터 같이 고생한 회사와 모든 직원분들 역시 이러한 유언비어에 피해가 가지 않길 바란다. 앞으로도 '티아라'라는 이름으로 저희 네 명이 여러분들께 인사드릴 수 있고, 이 모든 것이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바라는 것이 저희 네 명 멤버의 공식 입장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티아라는 SNS를 통해 중국 재벌 2세 왕쓰총에게 직접 자신들의 루머와 관련해 물었고, 왕쓰총은 8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바나나컬쳐 측은 티아라 멤버들에게 고급차를 선물하고 MBK엔터테인먼트에 90억원을 준 적이 없고, 관련 뉴스에 대해 적절한 법적 권리를 행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7일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티아라와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의 계약종료 소식을 다루면서 왕쓰총이 티아라의 중국 활동을 위해 기존 소속사에 90억 원을 지불하고 멤버들에게 슈퍼카 한 대 씩을 선물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티아라가 직접 나서 루머를 해명한 것.
한편, 티아라 지연, 효민, 은정, 큐리는 지난해 12월 끝으로 MBK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종료됐다.
◆ 다음은 티아라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티아라 큐리, 은정, 효민, 지연입니다. 저희를 대신할 회사가 없어서 어떤 경로로 알려야 하나 고민 끝에 용기를 내어 이곳에 말씀드립니다.
언론에 보도된 중국과의 계약에서 멤버들이 슈퍼카를 선물 받았다는 내용과 90억 원에 대한 사실 확인을 위해 저희가 직접 웨이보를 통해 중국 왕쓰총 측(바나나 컬처)으로부터 위와 같은 사실은 허위이고 전혀 근거 없다는 공식적인 답변을 받았습니다.
데뷔 때부터 같이 고생한 회사와 모든 직원분들 역시 이러한 유언비어에 피해가 가지 않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티아라'라는 이름으로 저희 네 명이 여러분들께 인사드릴 수 있고, 이 모든 것이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바라는 것이 저희 네 명 멤버의 공식 입장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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