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당, '재산의혹' 청와대 수석 고발
입력 2008-04-30 14:20  | 수정 2008-04-30 14:20
통합민주당이 재산 형성과정에서 불법을 저지른 의혹을 받고 있는 청와대 일부 수석을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재성 통합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의 농지 매입사실은 이 대변인의 지시 혹은 부인과의 협의로 이뤄졌고, 자금을 이동관 대변인이 댄 것으로 확인된다"며 이 대변인을 농지법위반으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김병국 외교안보수석은 토지를 형제에게 매도하면서 3억 8000만원의 차익을 남겼지만 세금을 내지 않은 흔적이 있다"며 양도소득세 탈루 혐의에 대해 조사를 의뢰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밖에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사의를 표명한 박미석 사회정책수석에 대해서도 농지법 위반으로 고발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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