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삼성물산 배당 3.6배 늘린다…3년간 배당 2000원으로
입력 2018-01-08 17:47  | 수정 2018-01-08 19:45
삼성물산이 매년 주당 2000원을 배당할 예정이다. 전년 대비 3.6배 늘어난 규모다.
8일 삼성물산은 이사회를 열고 '2017∼2019년 배당정책'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배당액이 전년도 주당 550원에서 2000원으로 늘면서 배당 규모도 908억원에서 33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된다.
삼성물산 측 관계자는 "주주환원 확대를 바라는 주주 기대에 적극 부응하려는 것"이라며 "3개년 배당 규모를 제시해 배당 예측성을 높이려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삼성물산은 이사회 전문성과 다양성을 제고하는 차원에서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외국인 사외이사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삼성물산은 최대주주 이재용 전 삼성전자 부회장(17.08%)과 일가족이 31.17% 지분을 보유 중이다.
[정우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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