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삼성자산운용 타깃데이트펀드(TDF) 수탁고 3000억원 돌파
입력 2018-01-08 16:11 

삼성자산운용의 한국형 '타깃데이트펀드(TDF)'가 수탁고 3000억원을 넘어섰다.
이 상품은 안정적인 수익률과 함께 생애주기별 자산배분 프로그램에 맞춰 은퇴 시점에 따라 자동으로 주식과 채권 비중을 조정해주는 게 특징이다.
8일 삼성자산운용은 "2016년 4월 출시 후 1년 만인 지난해 4월 수탁고 1000억원을 넘긴 TDF가 출시 1년 8개 월만에 3000억 원을 돌파했다"며 "일부 상품에서 2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펀드 성과가 수탁고 증가를 뒷받침 했다"고 밝혔다. 삼성이 운용중인 7개 TDF 상품 중 2045펀드는 설정 이후 20.59%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김정훈 삼성자산운용 연금사업본부장은 "초장기 투자 상품인 연금펀드가 오랜 기간 안정적인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글로벌 자산배분이 필수적"이라며 "삼성 한국형TDF는 자동 자산배분 프로그램 설계 시 퇴직연령, 기대수명, 취업연령, 임금상승률 등 미국인과는 다른 한국인 고유의 인구통계학적인 요소를 반영해, 진정한 의미의'한국형TDF'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유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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