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메디톡스 필러 `뉴라미스` 800만개 팔렸다
입력 2018-01-08 16:04 
메디톡스,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 5종

보툴리눔 톡신(보톡스)으로 유명한 바이오제약 기업 메디톡스의 필러 제품이 판매량 800만개를 돌파했다. 메디톡스는 지난 2013년 출시된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이 800만개를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시판 이후 3년 만인 2015년 300만개를 넘어선 데 이어 불과 2년만에 500만개를 판매한 것이다.
메디톡스가 독자개발한 뉴라미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유럽 의약품 품질위원회(EDQM)에 등재된 히알루론산을 원료로 사용해 안전성을 강화한 필러다. 오용기 메디톡스 이사는 "뉴라미스 시리즈가 누적 판매량 800만개 돌파라는 성과를 달성한 것은 우수한 제품력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덕분"이라며 "더욱 공격적인 국내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뉴라미스를 글로벌 1위 제품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해외 시장도 적극 공략한다. 뉴라미스는 지금까지 세계 22개국에서 시판 허가를 받았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뉴라미스 시리즈는 국소마취 성분인 리도카인을 첨가한 5종 시리즈로 구성돼 시술 목적이나 주름 정도, 부위별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며 "관련 논문이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국제학술지 '미국성형외과 학회지'에 게재하는 등 근거를 확립하고 수출국가를 확대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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