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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타입슬립?”…이정신‧이열음 ‘애간장’, 첫사랑 감성 유발할까(종합)
입력 2018-01-08 15:11 
‘애간장’ 이정신 이열음 사진=MK스포츠 제공
[MBN스타 김솔지 기자] 또 하나의 타임슬립물이 등장했다. 최근 선보인 타임슬립 드라마들이 아쉬운 성적을 내고 막을 내린 가운데, ‘애간장은 빛을 볼 수 있을까.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OCN ‘애간장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정신, 이열음, 서지훈과 민연홍 감독이 참석했다.

‘애간장은 현재의 내가 과거의 나와 첫사랑을 두고 삼각관계를 이루는 첫사랑 원상복구 로맨스다. 10부작으로 제작된 ‘애간장은 순수하고 아련했던 첫사랑을 짧고 강렬하게, 감성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민연홍 감독은 ‘애간장은 모두가 가지고 있는 첫사랑의 설레는 감성을 심쿵하게 전달하고자 재밌게 촬영했다. 배우들도 최선을 다해 열연해줘서 잘 살아난 작품이다. 다양한 스토리가 기다리고 있다. 재밌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소개했다.


‘애간장은 신우(이정신 분)가 간절히 바꾸고 싶었던 열여덟로 돌아가 첫사랑 지수(이열음 분)를 만나 로맨스를 펼친다. 최근까지 넘치는 타임슬립에 시청자의 피로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낸 ‘애간장.

이와 관련해 민연홍 감독은 그동안 타임슬립물이 여러 편 있었기 때문에 시작을 하면서도 고민을 많이 했었다. 저희는 물론 신우가 타임슬립을 해서 첫사랑을 원상복구하는 내용도 있지만, 그것보다 큰 신우와 작은 신우가 서로가 연적이 되는 묘한 삼각관계에 집중을 하는 작품이다. 여기에 타임슬립도 디테일을 살렸다. 중요한 포인트기 때문에 잘 살리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10년 전으로 타임슬립한 점에 대해 사실 10년 전과 현재가 크게 변한 게 많지 않았다. 그래서 10년 전 타임슬립을 표현하려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 중에서 많이 변화된 포인트로 휴대폰이나 스타일들을 접목시키면 그 당시 감성을 다시 소환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미술적인 부분도 많이 신경 썼다”면서 미니홈피도 많이 포인트 되는 소재다. 최근에는 다른 SNS를 활용하지만 그 당시에 폭발적으로 인기였던 SNS였기 때문에 미니홈피를 가지고 재밌는 이야기를 풀었다”이라고 말했다.

‘애간장 이정신 이열음 서지훈 사진=MK스포츠 제공


이정신은 ‘애간장 출연 계기로 대본이 정말 재밌었다. 연기하면서 고민도 많이 하고 질문도 많이 하는 스타일이다. 이번 ‘애간장은 주연에 대해 부담을 느꼈지만, 촬영하면서 부담을 하나씩 덜었다. 현장에서 융화되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답했다. 이어 그동안 짝사랑하는 역할이었는데, 이번에는 대놓고 로맨스를 찍어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열음은 그동안 역할이 어둡고 임팩트가 강했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서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가장 많이 공감할 수 있는 소재에서 제가 어떻게 표현하고, 느끼는지 고민할 수 있을 것 같아 꼭 하고 싶었다”고 ‘애간장 출연 계기를 밝혔다.

또한 나라면 지수를 어떻게 연기하고 이열음을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다행히 이정신, 서지훈이 잘 맞춰줘서 지수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함께 호흡한 배우들에 고마워했다.

서지훈은 극중 첫사랑 지수 역의 이열음과의 호흡에 대해 케미가 정말 좋았다. 열음씨가 첫사랑 같은 느낌으로 연기해주셨다. 실제로도 상당히 여성스럽다”면서 현장에서 장난을 많이 쳤지만 지켜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열음은 부끄러운 듯 미소 지었다.

‘애간장은 8일 오후 방송된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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