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삼성 한국형TDF, 수탁고 3000억원 돌파
입력 2018-01-08 09:16 
사진 제공 = 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한국형TDF가 수탁고 3000억원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삼성 한국형TDF는 지난 2016년 4월 설정 이후 꾸준히 자금이 증가해 약 7000억원 규모까지 성장한 국내 TDF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펀드는 출시 1년 만인 지난해 4월 수탁고 1000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9월에 2000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
펀드 성과가 수탁고 증가를 뒷받침했다는 평가다. 삼성 한국형 TDF의 7개 펀드 상품 모두 누적수익률이 안정적인 우상향 곡선을 그려왔다. 이 중 2045 펀드는 설정 후 20.59%의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최근 6개월 7.47%, 1년 17.06%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에프앤가이드, 5일 기준).
삼성자산운용 측은 안정적인 성과의 원인을 삼성 한국형TDF만의 고유한 '자동 자산배분 프로그램(Glide Path)'에서 찾고 있다. 자동 자산배분 프로그램이란 대다수 연금자산 투자자가 자산배분에 대한 방법과 시기를 결정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은퇴시점만 정하면 신경 쓰지 않아도 타겟데이트펀드(TDF)가 최적의 투자를 수행하도록 설계한 자동 리밸런싱 프로그램을 말한다.

특히 삼성 한국형TDF는 자동 자산배분 프로그램 설계 시 퇴직연령, 기대수명, 취업연령, 임금상승률 등 미국인과는 다른 한국인 고유의 인구통계학적인 요소를 반영해 진정한 의미의 '한국형TDF'를 구현했다.
김정훈 연금사업본부장은 "초장기 투자상품인 연금펀드가 오랜 기간 안정적인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글로벌 자산배분이 필수적"이라며 "삼성 한국형TDF가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이를 증명해 왔고 이런 이유로 연금 솔루션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자산운용은 회사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삼성 한국형 TDF 수탁고 3000억원 돌파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삼성자산운용 페이스북 친구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9일에 발행되는 콘텐츠에 댓글을 달아 응모하면 된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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