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오리온, 4분기 중국 실적 부진…주가 반영"
입력 2018-01-08 08:51 
[자료 출처 : 키움증권]



키움증권은 오리온에 대해 4분기 중국 실적 우려가 주가에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12만8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8일 "오리온은 사드 이슈와 춘절의 시점 차이로 4분기 중국 영업이익이 부진할 전망"이라며 "이같은 우려가 대부분 주가에 반영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중국의 4분기 영업이익은 2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늘어지만,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1% 뒷걸음질 친 2391억원으로 예상됐다. 이에 중국 부분의 하반기 매출액은 5279억원, 영업이익은 681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중국의 제과 시장의 성장률은 여전히 부진하지만 꼬북칩 등 일부 제품은 신제품 성과가 기대된다"며 "올해는 춘절 관련 매출이 2번 반영돼 긍정적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외 지역의 성장세는 양호할 것"이라며 "한국은 신제품 '꼬북칩' 효과가, 베트남은 신제품 '다크초코파이'와 스낵 제품의 호조, 러시아는 '초코파이' 브랜드의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