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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LS산전, 신재생에너지 사업 수혜 기대감…목표가↑
입력 2018-01-08 08:44 
자료 제공 = 삼성증권

삼섬증권은 8일 LS산전에 대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 계획의 수혜를 누릴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6000원에서 8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양지혜 삼성증권 연구원은 "LS산전은 융합사업부문은 산업부가 발표한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안 및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안 시행에 따라 수주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며 "특히 산업용 전기요금 현실화에 따른 기업형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의 증가로 스마트그리드 부문의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LS산전의 올해 동일 부문 매출의 49% 성장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LS산전은 지난 2015년~2016년에 마진이 저조했던 전력인프라 부문을 이라크 사업 관련 손상 차손을 일시에 인식하며 불확실성을 해소했다. 이라크 사업 관련 손상차손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수익성 악화의 주 원인으로 꼽혔다. 이에 올해는 전년 대비 영업 흑자전환에 무리 없는 상황으로 내년부터는 고압직류송전(HVDC)과 발전소 증설에 따른 초고압 송·변전 설비보강 수주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3~4% 수준의 안정적인 마진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양지혜 연구원은 "올해 국내 대기업 위주 설비 투자 확대로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률 상승 수혜를 누렸던 전력기기와 자동화 부문은 내년에도 동사의 수익창출원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며 "전력기기 부문은 60%에 달하는 국내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꾸준한 매출 성장과 20%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것이다"고 관측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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