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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아모레퍼시픽, 중국 현지 실적 양호한 회복세"
입력 2018-01-08 08:12 
[자료 출처 : 하이투자증권]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현지 실적이 4분기에도 양호한 회복세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오대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회사는 지난 4분기 전 분기 대비 마케팅을 활발히 진행, 실적 개선세가 지속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브랜드 마몽드의 중국 내 실적은 감소했지만, 고가 라인인 설화수의 신규 출점 효과가 4분기에 이어 올해까지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설화수는 지난해 20~30개 지역에 추가로 점포를 열었다.
오 연구원은 "사드 보복 조치 기간 동안 신규 고객 유입이 정체됐지만, 마케팅을 확대하면서 극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시장 또한 긍정적이다. 오는 2월 평창올림픽 기간 중국인 입국자 수가 기대 이상으로 회복한다면, 실적예상치와 기업 가치평가 수준이 높아질 전망이다.
오 연구원은 "최근 급등한 영향으로 화장품 섹터의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어, 주가에 부담이 적어졌다"며 "중국과의 관계 회복과 내수 채널의 경쟁력 확보 여부가 주가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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