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 박시후에 애절한 고백…“당신 좋아해”
입력 2018-01-06 20:21  | 수정 2018-01-06 21:04
‘황금빛 내 인생’ 서지안, 박시후 사진=KBS2 ‘황금빛 내 인생’ 방송화면 캡처
[MBN스타 신미래 기자] ‘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이 박시후에게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6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서지안(신혜선 분)이 최도경(박시후 분)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이날 최도경이 손에 상처를 달고 생일선물을 건네자 서지안은 당신 이렇게 살 사람 아니잖아. 돌아가”라며 애써 냉정하게 말했다.

이어 서지안이 자꾸 신경 쓰이고, 걱정된다고 말하자 최도경은 그거 나 좋아한다는 말로 들린다”며 그의 마음을 물었다.


이에 서지안은 어. 최도경 씨 좋아한다고. 내가 최도경 씨 좋아하는 거 몰라? 당신 좋아해. 좋아한다고. 그런데 어떻게 신경 안 쓰냐고”라며 자신의 마음을 드디어 고백했다.

그러나 서지안은 돌아가라. 내 마음만 돌리면 되는 줄 알고 쓸데없는 고생하는 오빠 보는 거 괴롭다. 그러지 말라”며 나도 해성가 사람으로 살았다. 그쪽 집안이 어떤지 잘 알고 있다. 두려운 게 아니다. 싫은 거다. 너무 다른 세계니까, 나하고 어울리지 않는. 그래서 가까이 하고 싶지 않은 곳이다”라며 그와 발전된 관계를 만들지 않을거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최도경이 그래서 나왔잖아. 내가 얼마나 망설이다 버텼는지 그러다 깨달았어”라고 말하자 서지안은 오빠 결정은 중요하지 않다. 내 인생을 위한 내 결정이다. 난 이제 내가 어떻게 살아야하는 지 알게 됐다. 해성가 덕에 깨달았지만 세상에는 보이지 않지만 다른 세계가 있구나, 그쪽세계는 내 세계와 다른 거구나, 내가 행복할 수 없는 곳이구나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서지안은 오빠가 나 때문에 이러는 거 알면 부모님 기겁하고, 상상도 못할 일 겪게 되니까. 안 겪을 거다. 오빠만 정신차려주면. 오빠 쪽 세상, 그쪽 룰 이제 싫다. 그래서 오빠하고 아무것도 안 할건데 쓸데없이 고생하는 거 보기 힘들다. 이제 그만하고 제발 돌아가달라”고 애원했다. 서지안의 말에도 최도경은 물러서지 않았고, 두 사람은 결국 함께 셰어하우스로 향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