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각트가 가상화폐 사업에 뛰어들자 팬들의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일본의 톱스타 각트는 지난해 12월 26일 블로그를 통해 ICO(가상화폐공개, 새로운 가상화폐를 개발하면 이를 분배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자금을 끌어 모으는 크라우드 펀딩방식으로 투자자들은 가상화폐를 받는 대가로 비트코인 등의 가상화폐를 회사에 보낸다)를 하려 준비중인 프로젝트 'SPINDLE'의 사진을 게재하며 "이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 위해서 여러 나라를 다니고 있다"라고 밝혔다.
즉 새로운 가상화폐를 공개하기위해 자금을 모으고 있다는 것. 이에 팬들이 "사기가 아니냐", "정말 괜찮은건가?", "함께하는 사람들의 뒷조사는 해봤나?" 등 우려어린 반응을 보였다.
이에 각트는 지난 5일 블로그에 "투자는 어디까지나 내 판단으로 할 것" 이라며 "나도 사업 시작전에 같이 하는 사람에 대해서 알아본다. 행정처분을 받았던 사람도 있지만 필요해서 함께 하는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실제로 사기가 많았다. 일본과 영국의 공동 프로젝트인 'SPINDLE'에 프로젝트 의의와 가능성을 아는 사람만 참여해줬으면 좋겠다"라며 "우리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개인 투자자를 위한 것이며 큰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사업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이에 일본 누리꾼들은 "너무 위험하다", "각트는 정말 좋아하지만 저기에 투자하는건 생각해 봐야한다. 자칫하면 출자법 위반일 수 있다", "아무것도 모르고 각트만 믿고 투자하는 '선량한'(일본 법에서 '선(善)'은 위법한 것을 모른다는 뜻으로도 쓰임) 투자자가 있을 수 있다. 위험하다", "어떤것인지 제대로 공개된 것도 아닌 '가상화폐'에 각트라는 유명인의 이미지를 덧씌우고 있다. 과연 안전한게 맞나", "피해자를 줄여야 할텐데..." 등 비관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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