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장웅 북한 IOC 위원 "스위스서 올림픽 참가 협의할 듯"
입력 2018-01-06 13:43  | 수정 2018-01-13 14:05

장웅 북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6일 평양을 출발해 중국 베이징(北京)에 도착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6일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장 위원이 스위스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며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둘러싸고 IOC측과 협의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장 위원은 이날 베이징 국제공항에서 북한이 평창 올림픽의 출전권을 확보한 피켜스케이트 페어 종목에 북한 선수가 참가할 것을 묻는 기자들에게 "참가할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지난 1일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표단을 파견할 용의가 있음을 표명한 바 있습니다. 북한의 선수단 파견 관련 내용을 논의할 남북 고위급회담은 오는 9일 열립니다.

교도는 장 위원이 IOC측과 협의하는 것이라면 북한이 올림픽 참가에 긍정적인 자세인 것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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