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호나우두, 여장남자 매춘 '망신'
입력 2008-04-30 10:35  | 수정 2008-04-30 10:35
해외 화제 순서입니다.
브라질 출신의 축구스타 호나우두가 윤락녀로 착각한 여장 남자와 모텔에 투숙하려 했던 사실이 밝혀져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무릎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뒤 브라질에서 재활 치료를 받고 있는 호나우두가 현지 신문들의 톱기사를 장식했습니다.


호나우두는 리우데자네이루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3명의 윤락녀를 만나 인근 모텔로 갔지만 이들이 여장남자라는 사실을 확인한 뒤 이들에게 돈을 주며 함구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한 명이 마음을 바꿔 큰 돈을 요구하자 호나우두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여장남자는 경찰에게 호나우두가 마약을 팔려했다고 진술했지만 호나우두는 자신이 오히려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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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고위 공직자가 바비 인형을 비롯한 서양의 장난감들을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이란 검찰 총창은 밀수된 서양 장난감들은 이란의 문화와 사회적 규범을 파괴하고 있다며 공식적인 규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비키니와 짧은 치마 차림의 바비 인형은 여성들이 공공장소에서 머리두건을 해야 하는 이란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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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계 인기 가수 리키 마틴이 국제적인 인신매매 행위 근절에 발벗고 나섰습니다.

그동안 자신이 직접 설립한 재단을 통해 인신매매 근절에 앞장서 온 리키 마틴은 미주 개발은행의 캠페인 홍보 대사도 맡기로 했습니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중남미 국가들을 비롯한 저개발 국가에서 매년 2만명 가량이 불법적으로 미국으로 팔려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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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유명한 중국 진시황릉의 병마용이 미국 나들이를 가게 됐습니다.

베이징의 고고학 연구원들은 미 캘리포니아 바워스 박물관 전시회를 위해 병마용을 조심스럽게 포장했습니다.

지난해 대영박물관 전시회에서 약 85만명의 관람객을 불러들일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린 병마용은 캘리포니아에 이어 애틀랜타와 휴스턴, 그리고 워싱턴 DC를 순회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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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농구 NBA 최고의 조련사 래리 브라운이 샬럿 밥캐츠의 감독직을 맡게 됐습니다.

샬럿 밥캐츠 구단 사장인 마이클 조던은 자신의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선배인 브라운을 신임 감독으로 소개했습니다.

브라운 감독은 각각 UCLA와 캔자스 대학 감독으로 2차례의 전미 대학농구 우승,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감독으로 지난 2004년 NBA 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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