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백조건설이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 Cc-03블록에 짓는 '한강신도시 구래역 예미지' 아파트와 상업시설이 완판됐다.
5일 금성백조건설에 따르면 한강신도시 구래역 예미지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정당계약에서 대부분 물량이 계약을 마쳤고, 이어 미계약분에 대해 4일 예비 당첨자 대상으로 추첨분양을 진행해 계약을 마무리했다. 지난달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636가구(특별공급 제외)모집에 3563건이 접수돼 평균 5.6대 1로 모든 주택형이 마감된 바 있다.
오피스텔(전용 84㎡)도 사흘간 진행한 현장청약 결과 78실 공급에 6997건이 접수돼 평균 89.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후 2일동안 전실 100% 계약을 마쳤다.
이 아파트의 조기 완판은 뛰어난 교통망과 쾌적한 입지여건, 상품성이 한데 어우러진 결과라는 평가다. 해당 사업장은 11월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구래역(예정) 출구와 맞붙어 있는 데다 대형마트를 비롯해 한강신도시 중심 사업지구도 가깝다. 구래역엔 수도권광역급행버스(M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도 있다.
또 주변 지역에서 가장 높은 46층 높이(143.7m)로 설계해 조망권이 뛰어나다. 최대 90m에 이르는 동간 거리와 70m 통경축도 특징이다. 단지 안에는 축구장 1.5배 규모(약 1만3280㎡)의 대형 중앙공원을 조성하고 아파트 내부는 통풍에 유리한 4베이·4룸 위주로 구성했다.
단지 안 스트리트형 상업시설인 애비뉴스완도 아파트와 함께 조기 완판됐다.
분양 관계자는 "교통망과 입지 등 외부 여건 뿐만 아니라 설계도 입주민을 배려한 점이 수요자들의 호평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강신도시 구래역 예미지는 지하 2층~지상 46층, 5개동으로 이뤄졌다. 전용면적 78~90㎡ 아파트 701가구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78실로 구성된다. 애비뉴스완은 지상 1~2층, 연면적 1만4400㎡에 총 174실 규모다. 입주는 2021년 3월 예정이다.
[손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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