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홍승욱 줌펀드 대표 "안정성 높은 P2P금융 만들것"
입력 2018-01-04 17:34 
◆ 레이더M ◆
"제1금융권 수준의 연체율로 안정성을 높여서 P2P금융업계 톱10에 진입하는 게 목표입니다."
홍승욱 줌펀드 대표(56·사진)는 최근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줌펀드는 2016년 10월 KTB투자증권의 자회사인 KTB신용정보가 100% 출자해 만든 P2P금융 서비스다. P2P(Peer to Peer)금융은 온라인에서 개인과 개인이 직접 연결된다는 의미로, 온라인을 통해 자금이 필요한 대출자와 투자를 원하는 개인을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줌펀드는 대출자의 금융 및 비금융 거래 정보를 빅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해 신용평가에 활용하는 모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2016년 10월 영업 개시 후 지난해 12월 기준 누적 대출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 홍 대표는 "현재 P2P협회 회원 63개사 중 잔액 기준 22위 규모"라고 말했다. 줌펀드는 지금까지 200여 개 상품을 출시해 연체율·부실률 모두 0%를 기록 중이다.
홍 대표는 "영원히 연체율 0%를 유지하기는 어렵다"면서 "제1금융권의 연체율 수준인 0.5% 정도를 유지하면서 업계 10위 안에 진입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조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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