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FT아일랜드 최민환(26)과 라붐 전 멤버 김율희(21)가 열애에 이어 결혼을 발표했다.
최민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4일 "최민환이 음악 동료에서 연인으로 사랑을 키워 온 김율희와 결혼을 결심했다"면서 "두 사람은 올해 안에 결혼할 예정으로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전달드릴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민환은 FT아일랜드의 멤버로서 앞으로도 변함없이 음악활동에 전념할 것이다. 최민환 김율희에게 따뜻한 관심과 축복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최민환은 이날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힘든 일도 많았지만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지내온 여자친구와 사랑에 대한 확신으로 그 결실을 맺으려고 한다"며 "결혼이라는 저의 인생에 있어서 큰 결정을 내리고 많은 분의 축하 속에서 고마움을 많이 느꼈다"고 결혼을 발표했다.
그는 "데뷔 전부터 지금까지 곁에서 늘 함께하고 있는 가족같은 멤버들에게 이 소식을 얘기했을 때 모두 진심으로 축하해줬고, 또 다른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는 새로운 사이가 됐다. 저는 지금 이 자리에서 다시 또 열심히 성실하게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알렸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지난해 처음 불거졌다. 김율희가 9월 21일 페이스북 계정에 최민환과 함께 있는 사진을 게재하면서 부터다. 김율희는 당시 "우리의 생이별 10분 전 보내기 싫다고 꼼지락 꼼지락. 눈물날뻔 했다고. 그래도 사진으로나마 보니까 갑자기 숨통이 트이는구만"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FNC엔터테인먼트가 다음 날 최민환 김율희의 열애를 인정하면서 두 사람은 연예계 공식 커플이 됐다. 곧이어 김율희는 11월 3일 공식적으로 라붐 탈퇴를 발표했다. 그는 손편지를 통해 연예계 활동을 할 뜻이 없다고 밝혀 팀 탈퇴와 동시에 연예계 은퇴를 암시했다.
최민환 김율희는 결혼 발표에 따라 문희준 소율에 이어 아이돌 2호 부부가 됐다. 각자 FT아일랜드와 라붐으로 데뷔한 후 인연을 맺어 결혼까지 결심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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