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양승조 충남지사 출마 선언…"안희정 성공 이어나갈 것"
입력 2018-01-04 14:27  | 수정 2018-01-11 14:38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안희정 충남지사의 성공적인 도정을 계승 발전시키겠다"며 충남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양 의원은 4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충청남도를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양 의원은 천안 출신으로 지난 17대부터 20대까지 연속으로 당선된 4선 중진의원이다. 안 지사가 3선에 도전하지 않기로 밝힌 가운데 민주당에서 처음으로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충남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양 의원은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시작하고 뿌리내린 지방 분권을 완성시키기 위해서는 경험과 역량을 두루 지닌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분권 시대의 충남도지사는 곧 충청남도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노인이 행복한 충남을 만들어 청년들의 헬 조선을 바꾸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몸담은 민주당의 당세가 아무리 열세여도 남 탓하지 않고 충남도민들과 함께 이곳 충남에서 지금의 민주당을 세우고 지켜냈다"며 "승리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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