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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정주리 "남편 머리 잘 안 감아…머리 기름에 모기 죽어"
입력 2018-01-04 11:39 
`라디오스타` 정주리. 사진l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수아 인턴기자]
개그우먼 정주리가 남다른 남편 때문에 생긴 일화들을 공개했다.
정주리는 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라디오스타는 ‘나 오늘 집에 안 갈래 특집으로, 워킹맘이 되어 돌아온 정주리와 정시아, 이윤지, 김지우가 게스트로 나섰다.
이날 '주부 입담'으로 무장한 게스트들은 결혼과 출산을 경험하며 생긴 일화들을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정주리는 극단적인 남편의 성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주리는 남편이 4~5일을 씻지 않으면, 반신욕을 4시간 동안 한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정주리는 남편이 평소 잘 씻지 않는다. 이유는 세제가 환경을 오염시키기 때문이라고 했다”는 말로 남편의 독특한 성격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이어 정주리는 남편에게 잔소리를 안할 수가 없다”며 어느 날 봤는데 머리카락에 모기가 껴서 죽어 있었다. 모기가 들어갔다가 기름진 머리카락 사이를 빠져 나오지 못하고 죽었던 것”이라고 말해 출연진을 경악하게 했다.

남편의 패션 센스(?)에 대해서도 밝혔다. 정주리는 저희 남편이 굉장히 옷을 못 입는다”면서 "쇼핑몰에서 함께 있던 남편이 부끄러웠다. 지인 부부의 언니가 대신 자신의 남편인 척 해줬다”고 공개했다.
이에 MC 윤종신은 솔직히 이야기하면 남자 기준으로 봐도 기인이다”고 반응했고, 김구라는 상위 1% 안에 든다”며 동조했다.
이에 정주리는 남편이 가장 멋있는 순간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남편이 반신욕을 하고 있을 때가 가장 멋있어 보인다며 옷도 못 입으니까, 옷을 아예 안 입고 물 속에 어깨까지 잠겨 있을 때가 가장 잘생겨 보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등 MC가 촌철살인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키는 토크쇼다.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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