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가 젤리 통합 브랜드 '젤리셔스'를 선보인다.
롯데제과는 6종의 라인업으로 구성된 젤리 브랜드 '젤리셔스'를 론칭한다고 4일 밝혔다. 앞으로 젤리셔스를 매출 규모 500억원의 메가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젤리셔스는 젤리와 맛있다는 뜻의 영어 딜리셔스의 합성어다. 맛있는 젤리를 통해 소비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롯데제과 측은 말했다. 젤리셔스에는 말랑 후르츠 젤리 2종, 죠스바 젤리, 청포도 젤리 등 총 6종의 제품이 포함됐다. 롯데제과는 향후 모든 젤리 신제품을 젤리셔스 브랜드 아래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젤리 제품도 점차 신규 브랜드로 통합해 나간다.
젤리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것도 관련 제품군을 강화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젤리 시장은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한 1800억원 대를 기록했다. 롯데제과의 지난해 젤리 매출은 480억원으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높은 성장세에 롯데제과는 4종에 불과했던 젤리제품을 지난해 15종으로 확대 출시한 바 있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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