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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 마이애미에 옐리치, 레알무토 영입 문의
입력 2018-01-04 09:39 
지난 시즌 마이애미의 주전 외야수 중 유일하게 옐리치만 남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같은 지구 라이벌 마이애미 말린스에 트레이드를 문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MLB.com'은 4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브레이브스가 말린스에 외야수 크리스티안 옐리치(26)와 포수 J.T. 레알무토(26) 영입을 문의했다고 전했다.
말린스는 디 고든, 잔칼로 스탠튼, 마르셀 오즈나 등 주축 선수들을 이적시키면서 리빌딩에 나선 상태. 옐리치와 레알무토 두 선수도 트레이드 루머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두 명 모두 수준급 유망주를 받아올 수 있는 선수다. 2021년까지 432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 있는 옐리치는 지난 시즌 타율 0.282 OPS 0.807 18홈런 81타점을 기록하며 생산력을 자랑했다. 2014년 골드글러브, 2016년 실버슬러거 수상 경력이 있다. 좌익수와 중견수를 소화할 수 있다.
레알무토는 이제 막 첫번째 연봉 조정 자격을 얻은 젊은 선수다. 지난 시즌 141경기에서 타율 0.278 OPA 0.783을 기록하며 2015년 주전 포수가 된 이후 가장 생산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달에는 말린스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무토는 지난달 말린스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청한 사실이 알려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MLB.com은 신임 알렉스 앤소폴로스 브레이브스 단장이 이전 토론토 블루제이스 단장 시절부터 정상급 유망주를 희생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왔다며 풍부한 유망주 선수층을 보유한 구단의 현재 상황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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