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 캡스, SD와 106만$에 연봉 합의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우완 불펜 투수 카터 캡스(27)가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계약에 합의했다.
'팬랙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4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양 측이 106만 2500달러에 연봉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양 측은 이번 계약으로 연봉 조정을 피하게 됐다. 4년 133일의 서비스 타임을 기록중인 캡스는 이번이 두번째 연봉 조정이었다.
빠른 구속과 독특한 투구 폼을 앞세워 2015시즌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30경기에 1.16의 평균자책점(31이닝 4자책)을 기록했던 그는 토미 존 수술 이후 재활중이던 2016년 7월 조시 네일러, 루이스 카스티요, 자렛 코자트와 함께 파드레스로 트레이드됐다.
이적 후에는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복귀했지만, 11경기에서 6.57의 평균자책점(12 1/3이닝 9자책)을 기록한 이후 혈청이 발견돼 시즌을 접었다.
MLB.com은 그가 상체 신경이 눌려 손가락 감각이 마비되는 흉곽 출구 증후군에 걸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를 치료하는 수술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데 2018시즌 내 복귀가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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