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공기업 인사, 구조개혁과 맞물려 추진
입력 2008-04-29 18:15  | 수정 2008-04-29 18:15
청와대는 18대 국회에서 추경경정예산 편성을 다시 추진할 뜻을 밝혔습니다.
공기업 인사와 관련해, 공공부문 구조개혁과 맞물려 추진하는 만큼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청와대는 추가경정예산 편성 논란과 관련, "여건이 되면 18대 국회에서 추경을 편성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6월 국회에서 추경편성을 재추진할 방침이라는 배국환 기획재정부 제2차관의 발언에 대해, "청와대와 조율이 됐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추경편성은 인위적으로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것이 아니라며, 17대 국회에서 무리하게 밀어부치기 보다는 여건이 되면 18대 국회에서 검토해 보자는 취지라고 덧붙였습니다.

공기업 인사와 관련해서는, "아직은 다 가닥이 잡혀 있지 않다고 봐야 한다"고 말해 당초 예상보다 늦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공공개혁과 맞물려 있는 것인 만큼 한 두 군데 인사를 먼저 하는 것보다는 큰 틀에서 가닥을 정리한 다음에 하는 게 순서"라고 말해 공기업 인사와 구조조정 작업이 병행 추진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7대 종단 초청 오찬에서 "공기업 기관장의 연봉이 9억-10억원에 달한다며, 과연 공기업이 그만큼 효율성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 정창원 기자
- "청와대는 이와 관련해 민정수석실을 중심으로 공기업 실태에 대한 강도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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