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하이닉스, 사회적 가치 창출 임원급 전담조직 신설
입력 2018-01-03 15:16 

SK하이닉스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새해 경영방침 가운데 하나로 확정하고 전담 임원급 조직인 지속경영추진담당을 신설했다고 3일 밝혔다.
지속경영추진담당은 반도체 사업을 기반으로 새롭게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를 발굴해 추진하는 조직이다. 우선 제조 공정에서 수질·대기 등 환경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저전력 신제품 개발과 생산을 주도해 에너지 절감에 앞장선다. 또한 협력사의 환경, 안전, 건강 수준 개선을 지원한다.
회사 관계자는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 모두를 확대하는 것이 글로벌 기업 시민의 역할"이라며 "SK하이닉스가 속한 반도체 산업 생태계는 물론,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3분기 동안 SK하이닉스가 창출한 사회적 가치는 약 5조1521억원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 수치는 SK그룹 사회공헌위원회, 외부 전문가, 교수 등이 검증·구축한 사회적 가치 측정 체계를 통해 산출됐다. 환경 개선 정도, 동반성장 활동, 사회공헌 금액, 법인세, 배당, 임금 등이 고려됐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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