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Hot-Line] "POSCO, 실적 개선은 올해도 계속될 것"
입력 2018-01-03 08:46 
중국의 열연 유통가격 추이. [자료 제공 =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는 3일 POSCO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은 지난해 4분기보다 좋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5만원을 유지했다.
이재광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철강재 가격 상승에 따라 POSCO의 지난해 4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8530억원으로 전년 대비 74.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철강재 가격의 벤치마크라고 할 수 있는 중국 열연 유통가격의 경우 4분기 평균 t당 4153위안으로 전년 대비 42.6%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철강제 가격 상승세가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정부가 노후 설비와 불법 설비를 폐쇄하는 공급 제한 정책과 수요를 유지시켜주는 정책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특히 1분기에는 전통적인 유통업체들의 재고 비축 시기와 동절기 가동률 제한 기간이 겹치기 때문에 예상보다 철강재 가격 상승이 가파를 가능성도 크다"며 철강 가격 상승은 POSCO의 철강 부문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을 개선시키고 그룹 구조조정이 완료돼 비철강 부문의 실적도 나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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