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공임대주택이 당초 계획보다 7000여가구 초과한 12만7000여가구가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올해 공공임대주택 13만가구를 포함해 향후 5년간 65만가구 공급 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준공 기준으로 모두 12만7000여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이 공급됐다고 2일 밝혔다. 작년 초 목표로 설정했던 12만가구보다 약 7000가구 초과 달성한 것이다. 2016년 공급물량 12만5000가구보다는 2000가구 늘었다.
종류별로는 ▲건설임대 약 7만가구 ▲매입임대 약 1만4000가구 ▲전세임대 약 4만3000가구다. 매입임대는 기존 주택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매입해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것이다. 전세임대는 기존 민간임대주택의 보증금 일부를 지원하는 형식이다.
[손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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