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년사] 손경식 CJ 회장 "공격적으로 해외사업 확장…M&A 추진할 것"
입력 2018-01-02 13:58 

CJ그룹이 무술년(戊戌年) 새해를 맞아 국내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를 오는 2020년 매출 100조원을 실현하는 '그레이트 CJ' 완성의 기반이 되는 한 해로 정의하고 "그레이트 CJ는 '월드베스트 CJ'를 달성하기 위한 과정이다. 최종 목표를 향해 함께 전진하자"라고 말했다.
월드베스트 CJ는 오는 2030년까지 세 개 이상의 사업에서 세계 1등이 되고, 모든 사업에서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CJ그룹의 비전이다.
CJ그룹은 올해 ▲그룹 사업 전반의 획기적 성장 지속 ▲사업부문별 독보적 1등 지위 확보 ▲ 온리원(OnlyOne), 일류인재·일류문화, 공유가치창출(CSV)로 대표되는 CJ 경영철학을 심화해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M&A(인수합병)도 추진하기로 했다.

손 회장은 이어 지난해 5월 발표한 조직문화혁신 등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통해 CJ 임직원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CJ그룹은 처음 설탕 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다시다, 햇반과 문화콘텐츠, 물류사업에 이르기까지 불가능해 보이는 일에 대한 끈기 있는 도전으로 진화하고 발전해왔다"며 "미래를 향해 꾸준히 전진해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월드베스트 CJ'의 꿈을 함께 이뤄나가자"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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